[보궐선거] 서울교육감 오전 11시 4.3% …서초구 5.4% '최고'
작년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4.4%와 비슷
사전투표율 8.28%…울산 10.82%보다 낮아
- 권형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투표일인 15일 오전 11시 기준 투표율이 4.3%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서울시 유권자 832만 1972명 중 36만 357명(4.0%)이 투표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초구로 5.4%로 집계됐다. 강남구(5.1%)도 투표율이 5%를 넘었다.
광진구는 3.7%로 투표율이 가장 낮았다. 은평구(3.8%) 금천구(3.8%) 관악구(3.8%) 중랑구(3.9%)도 투표율이 4%를 밑돌았다.
현재 투표율은 11~12일 실시된 사전투표를 반영하지 않고 이날 오전 투표 현황만 집계한 것이다.
가장 최근에 단독으로 실시된 교육감 보궐선거인 지난해 4월 울산시교육감 선거 때의 4.4%와 비슷한 투표율을 유지하고 있다.
사전투표를 합산한 최종 투표율은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때보다 낮을 수 있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율은 8.28%로 지난해 울산시교육감 선거의 사전투표율 10.82%보다 2.54%포인트(p) 낮다.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26.5%였다.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교육감 선거는 서울 한 곳에서 실시된다.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이 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으로 8월 대법원에서 직 상실이 확정되면서 치러지게 됐다.
보궐선거에는 진보 진영 단일후보인 정근식 후보와 보수 진영 단일화 기구가 추대한 조전혁 후보, 독자 출마한 중도·보수 성향의 윤호상 후보 3명이 출마했다.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최보선 후보는 후보 등록까지 마쳤으나 사전투표일인 12일 정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사퇴했다.
보궐선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한다. 오후 9시쯤 개표가 시작돼 이르면 이날 오후 11시쯤 당선 유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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