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수능 한달 앞, 마무리 학습 이렇게'
오답노트 활용 실수 문항 점검
수능 시간표대로 실전 감각 유지해야
- 이동원 기자, 공정식 기자,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이동원 공정식 오대일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입시 전문가들은 시험 당일에 맞춘 생활 리듬을 유지하고, 지금보다 한 두문제만 더 맞히겠다는 각오로 수능 마무리 학습에 들어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첫째, 기출문제를 다시 풀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수능 시험은 지난해처럼 초고난이도의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일정한 변별력을 확보하는 수준에서 출제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6·9월 모의평가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참고하여 준비하면 된다. 지난 6월 모의평가의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 정도로 어려웠는데, 9월 모의평가는 아주 쉽게 출제됐다. 실제 수능시험의 난이도는 6월보다는 다소 쉽고, 9월보다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출문제와 모의평가 문제를 다시 한번 풀어 보면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에 대한 정리도 되고 본인의 취약한 부분을 판단하는데 도움이 된다.
둘째, 일주일에 한 번 실전 대비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 푸는 연습을 하면 실전 대비 능력도 기르고 문제를 풀 때 시간을 안배하는 연습도 된다.
셋째, 마지막까지 수능 공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앞으로 한 달 동안 마무리 정리를 잘하면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가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수시 지망생들도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있는 경우는 수능에서 일정한 수준 이상의 성적을 받아야만 한다.
넷째, 취약한 영역에 집중해야 한다. 모의고사 성적을 토대로 본인의 취약한 영역을 파악해 보완해야 한다. 모의고사에서 점수가 잘 나오는 영역보다 앞으로 점수가 올라갈 수 있는 영역에 시간을 더 할애할 필요가 있다. 부족한 과목에 대한 학습 계획을 치밀하게 세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건강관리에도 유의한다. 수능일이 다가올수록 해야 할 공부는 많고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면 조급해지기 마련인데, 무리한 계획을 세우지 말아야 하고 잠자는 시간을 갑자기 줄이는 것도 피해야 한다. 틈틈이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맨손 체조를 하는 것도 컨디션 유지에 도움이 된다.
교육계에 따르면 올해 대입은 의대 증원, 무전공 확대 등 변수가 많아 예측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수능에 지원한 재수생 등 'N수생'은 21년 만에 가장 많다. 졸업생과 검정고시 등을 합하면 18만1893명으로 전체 수험생의 34.8%에 이른다. 특히 올해는 9월 수능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 전 영역 만점자가 63명으로 직전 6월 모평(6명)보다 10배 넘게 나온 것으로 확인되면서 모평 간 난도 편차가 큰 상황이다.
newskij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