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견 플랫폼', 국민이 제시한 교육정책 의견 개시한다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국민이 국가교육과정의 수립·변경과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 수렴을 요청할 수 있는 '국민의견 플랫폼'을 개통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민의견 플랫폼은 국가교육위원회법과 동법 시행령에 따라 교육과정·정책에 대한 국민의견을 게시하거나 동의 여부를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국교위는 기존 국교위 누리집 내에서 운영하던 '국민의견 소통게시판'의 메뉴와 기능을 확대해 누리집과 별도의 웹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가교육과정의 수립·변경과 교육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편리하게 게시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 국교위의 구상이다. '국가교육과정' 의견은 30일 이내 20만 명 이상, '교육정책'은 90일 이내 10만 명 이상 동의를 얻으면 국교위에서 절차 진행 여부 등을 심의해 그 결과를 누리집에 공개하게 된다.

국민의견 플랫폼에는 이용자 안내 게시판과 자료실이 추가돼 국교위의 주요 업무인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과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의견 수렴·조정 사무를 안내한다. 또 국민의견 플랫폼 이용 방법 및 관련 통계도 제공한다.

아울러 게시글 검색·정렬·필터링 기능과 절차 진행현황 안내페이지를 추가하고 이용자에게 참여 단계별 자동 알림기능을 제공해 이용자 편의성을 늘리기로 했다.

한편 국민의견 플랫폼은 국교위 누리집 상단 '국민의견 플랫폼' 항목을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주소 검색을 통해서도 접속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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