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출마 윤호상 "단일화 없이 끝까지 완주할 것"

"사전투표 앞두고 '조전혁과 단일화' 가짜뉴스 배포"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독자 출마한 보수 성향의 윤호상 후보.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보수 진영 단일화 기구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 출마한 윤호상 후보는 10일 "'바지 사장'들과 단일화 없이 끝까지 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 "사전 투표일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윤호상 후보와 조전혁 후보가 단일화했다는 '가짜뉴스'가 배포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하게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7일 기자 간담회에서 "유·초·중·고 교육 경험이 없는 교육감은 다른 집단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고, 한마디로 '바지 사장'이 된다"며 나머지 세 후보를 비판한 바 있다.

그러면서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는 제안을 넘어서 사퇴하라는 위협이 도를 넘고 있다"며 "단일화나 후보 사퇴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가짜 뉴스의 진원지를 파악하기 위해 증거자료들을 수집하고 있다"며 "선거법상 허위 사실 유포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