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윤후정 통일포럼' 개최…"통일·미 대선 영향 논한다"

헌법적 관점서 통일 현안 분석…미 대선 따른 한반도 문제 토론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정문 앞 거리가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이화여대가 7일 오후 2시 교내 ECC 이삼봉홀에서 '2024 윤후정 통일포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포럼은 '2024 한반도 통일과 평화 톺아보기: 헌법적 분석과 미국 대선의 영향'을 주제로 진행한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적대적 두 국가관계' 발언 이후 관심이 모아지는 ‘두 국가론’에 대해 헌법적 관점에서 통일의 원칙과 현안을 분석하고, 올해 미국 대선이 한반도 문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토론이 준비됐다.

행사는 한국인 최초 국제사법기구 수장을 역임한 송상현 서울대 명예교수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세션1 '두 국가론에 대한 헌법적 분석'과 세션2 '미국 대선과 한반도 문제'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세션1에서는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낸 윤영관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이 좌장을 맡고 송인호 한동대 교수, 정대진 한라대 교수, 이신화 고려대 교수, 정인경 이화여대 교수가 토론을 진행한다. 세션2에서는 박원곤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성 김 현대자동차 고문, 김지윤 정치학 박사가 대담을 펼친다.

한편 윤후정 통일포럼은 한국 최초의 여성 헌법학자이자 제10대 이화여대 총장을 역임한 윤후정 전 명예총장이 2013년 15억 원을 기부하면서 마련된 통일 논의의 장이다. 윤 전 총장의 신념인 '우리 사회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분단 극복'에 따른 것이다.

이화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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