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서 교사노조위원장, 돌연 서울시교육감 불출마 선언
"교직 사퇴하며 후보 출마 결심…일신상 이유로 입후보 철회"
진보진영 후보 7명, 추진위서 단일화 절차 진행중
- 장성희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다음 달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던 김용서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 위원장이 15일 돌연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신상의 이유로 서울시교육감 입후보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서이초 1주기를 겪으면서 교육감 출마를 다짐했다"며 "교직을 사퇴하면서까지 후보 출마를 결심했지만, 출마와 관련한 일신상 이유로 입후보 철회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로 훌륭한 분들이 많이 나왔다"며 "교육 현장에 적합한 교육정책을 합의하고 시행할 수 있는 분이 당선되는 선거가 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2024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추진위)에서 후보 단일화 과정을 밟고 있었다. 그의 사퇴로 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참여하는 후보는 7명이 남았다.
현재 단일화 과정을 진행 중인 후보자는 △강신만 전 전교조 위원장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김경범 서울대 교수 △김재홍 전 서울디지털대 총장 △안승문 전 서울시 교육위원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 △홍제남 전 오류중 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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