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나눔·환경보호 모토로 '나눔옷장' 연다

25일 수정캠퍼스 수정관에서…23일까지 기부받아

의류 재사용 캠페인 '성신여대와 함께하는 나눔옷장' 포스터. (성신여대 제공)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성신여대는 25일 서울시 캠퍼스타운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캠퍼스타운 상생 페스타 '모두의 마켓, 모두의 나눔'에서 '성신여대와 함께하는 나눔옷장'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25일 성신여대 수정캠퍼스 수정관 1층에서 열리는 나눔옷장은 의류 나눔 문화 확산과 의류 재사용을 통한 환경보호 활동 참여를 이끄는 캠페인 행사다. 성신여대 구성원은 물론 의류 나눔과 자원 순환의 가치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지역주민과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전 의류를 기부한 참가자에게는 이번 나눔옷장 행사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의류 교환권을 제공한다. 다른 기부자가 기부한 옷 중에서 제공받은 교환권 수만큼 고를 수 있다. 의류 기부는 23일까지 받는다.

교환권이 없는 경우 학교가 기부자에게 양도받아 제공하는 교환권을 현장에서 지급받은 후 나눔옷장을 이용할 수 있다. 선택할 수 있는 의류 수 등에 제한이 있어 행사 전 의류 기부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기부받은 의류는 사전에 꼼꼼하게 검수해 행사장에 전시한다. 행사 당일 의류 기부는 원칙적으로 받지 않지만 관리 상태가 우수한 의류만 접수 후 교환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 현장 이벤트로 슈퍼스타 스타일리스트로 유명한 한혜연 씨가 참여해 현장에서 기부자들을 위한 '내 스타일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은 "의류 폐기물이 지구환경에 미치는 심각한 문제점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성신여대 '나눔옷장'에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