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9월 모평 가채점…서울대 의대 298점·경영 296점 예상

종로학원 "최상위권, 탐구 과목 변수될 것"
서울권 대학 진학 최저선 인문 211점·자연 206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4일 종로학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공동취재)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모평) 가채점 기준으로 서울대 의예과 정시 지원 가능 점수(예상 합격선)는 국어·수학·탐구영역 원점수 합산 기준 298점에서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종로학원은 5일 수능 9월 모평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주요 대학의 정시 지원 가능 예상 점수를 이같이 밝혔다.

의예과의 경우 서울대 298점 △연세대 296점 △성균관대 296점 △고려대 295점 △한양대 295점 △중앙대(의학부) 293점 △경희대 293점에서 합격선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세대 치의예는 293점, 경희대 한의예과는 287점으로 추정했다.

약학과는 서울대 287점 △연세대 285점 △성균관대 283점 △중앙대(약학부) 283점 △경희대 283점이었다.

그 외 자연계열 주요 학과 예상 합격선은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285점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278점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277점 △고려대 차세대통신학과 276점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272점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270점 △한양대 데이터사이언스학부 267점 △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265점 등이었다.

인문계열 최상위권이 선호하는 경영대학의 경우 서울대 296점 △연세대 295점 △고려대 295점 △성균관대(글로벌경영) 291점 △서강대 290점 △한양대(경영학부) 287점 △중앙대(경영학부) 282점 △경희대 275점으로 전망했다.

이외 인문계열 주요 학과 예상 합격선은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296점 △서울대 국어교육과 295점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293점 △연세대 영어영문학과 291점 △고려대 경제학과 295점 △고려대 영어영문학과 291점 등이었다.

서울권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최저선으로는 인문계열 211점, 자연계열 206점을 잡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에 진학하려면 국어와 수학에서 2문제 이내로 틀려야 할 정도였다"며 "9월 모의평가 난도처럼 수능이 출제되면 최상위권 학생은 탐구 과목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상황이 수능에서 반복되면 상위권 학생들은 수능에 대한 의존도가 약해져 수시에 승부처를 걸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종로학원 제공

grow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