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평]국어·수학 1등급 95점대…킬러문항 배제 후 첫 '물시험'
국어 화작 97~98점·언매 95~97점
수학 확통 93~97점·미적 91~92점·기하 93~95점
- 장성희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EBS와 입시업체들이 4일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모평) 1등급 구분점수(등급컷)로 국어·수학 95점대 안팎을 예상했다. 6월에 비해 등급컷이 약 15점 상승하면서 킬러문항 배제 후 가장 '물시험(쉬운 시험)'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EBS와 종로학원·메가스터디·이투스 등은 이날 오후 7시 30분 기준 자사 수강생들의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한 국어·수학 과목별 1등급 원점수 커트라인을 공개했다.
국어 1등급 커트라인은 화법과작문 97~100점, 언어와매체 95~98점으로 내다봤다.
화법과작문 1등급 커트라인은 △EBS 98점 △메가스터디 97~98점 △종로학원 98점을 △이투스 100점으로 나타났다.
언어와매체 1등급 커트라인은 △EBS 95점 △메가스터디 96점 △종로학원 97점 △이투스 98점으로 분석됐다.
화법과작문 예상 표준점수 최고점은 △종로학원 129점, △이투스 129점이다. 언어와매체는 △종로학원 130점 △ 이투스 131점으로 전망된다.
수학 1등급 커트라인은 확률과통계 93~97점, 미적분 91~92점, 기하 93~95점으로 나타났다.
확률과통계의 1등급 커트라인은 △EBS 95점 △종로학원은 97점 △메가스터디는 96점 △이투스 93점으로 파악됐다.
미적분 1등급 커트라인은 △EBS 91점 △종로학원 92점 △메가스터디는 92점 △이투스 92점이었다.
기하 1등급 커트라인은 △EBS 93점 △종로학원 94점 △메가스터디가 94~95점 △이투스가 93점으로 조사됐다.
확률과통계 예상 표준점수 최고점은 종로학원 136점, 이투스 137점이었다. 미적분의 경우 종로학원 140점, 이투스는 138점이었으며 기하의 경우 종로학원 138점, 이투스 137점이었다.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영역의 경우, 메가스터디는 1등급 학생 비율을 23.93%로 전망했다. 대성학원에서도 영어 1등급이 10%를 넘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6월 모의평가 1등급 비율인 1.47%보다 최소 7배 높은 수치를 기록할 정도로 영어 영역은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아직 데이터 취합이 진행되는 만큼, 이 같은 등급 비율은 조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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