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협의회 새 이사장에 홍대식 서강대 로스쿨 원장

비전으로 '혁신과 상생' 제시

홍대식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제12대 이사장(서강대 로스쿨 원장)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2일 총회에서 제12대 이사장에 홍대식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원장을 선출했다고 4일 밝혔다. 임기는 10월 11일부터 2년이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전국 25개 로스쿨 원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법학적성시험(LEET), 변호사시험 모의시험의 출제·시행을 주관한다. 법학전문대학원 제도·운영에 관한 연구, 국내외 법학계 정보교환과 상호 협력 증진 등을 위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홍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사법학과를 나와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법학석사(경제법)와 법학박사(경제법) 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22기) 수료 후 춘천지방법원,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수원지방법원,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로 근무했다.

법무법인 율촌에서 파트너 변호사로도 근무했으며 한국경쟁법학회장, 국무조정실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 전문위원, 대통령 직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법무부 변호사제도개선특별위원장, 서울중앙지방법원 조정위원,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정책자문단 자문위원, 서강대 ICT법경제연구소장 등을 맡고 있다.

홍 이사장은 "비전으로 '혁신과 상생'을 제시한 만큼 로스쿨 원장님들의 지혜를 모아 지금까지 성과는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2년 후 임기를 마칠 때 초심을 잃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