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유아학교 시범운영 7곳 선정…국공립부터 민간까지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 구축 위해 시범운영기관 선정
지역사회 협력·특수교육 인프라 확대 등 특색사업도 추진

방재 모자와 마스크를 쓴 어린이들이 대피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영유아 교육·보육 공공성 강화를 통한 유보통합 모델 구축을 위해 '(가칭)영·유아학교 시범운영기관'을 선정하고, 교육청 특색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범운영기관은 서울시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7개 기관으로 사립유치원,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 등 다양한 유형의 기관이 포함됐다.

특히 장애영유아 통합 어린이집, 0~2세 전담 어린이집 등이 포함돼 각 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유보통합 모델로 모든 영유아를 위한 교육과 돌봄을 선도할 예정이다.

시범운영기관은 △충분한 운영시간 및 일수 보장 △교사 대 영유아 수 비율 개선 △수요 맞춤 교육․보육 프로그램 강화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추진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시범운영기관 원장 협의체 △아이행복 현장교사단 △교육과정 및 행·재정 지원 자단으로 시범운영 기관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범운영기관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이날 오후 시범운영기관 지정서 전달식을 개최한다. 전달식에선 공정한 교육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청렴 서약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 관내 영·유아 교육·보육 기관의 보편적인 질적 개선을 위한 특색사업으로 △지역사회 협력 구축 △영ㆍ유아 교사 역량 강화 △교육·돌봄 환경 개선 △영유아 정서·사회·심리 발달 지원 체계 구축 △특수교육 인프라 확대 등을 추진한다.

설세훈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시범사업으로 서울시 교육·보육 기관의 질적 개선과 바람직한 유보통합 모델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칭)영·유아학교 시범운영기관.(서울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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