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시도교육청 최초로 생태전환교육 인정도서 개발

내년 도입…교과서 3종·교사 지도서 3종 개발
하반기부터 초등학교 5~6학년용 인정도서 개발 시작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2022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되는 시기에 맞춰 17개 시도교육청 최초로 생태전환교육 교과서 3종 및 교사용 지도서 3종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생태전환교육의 중요성은 날로 강조되고 있다.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선 환경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또 생태전환교육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반영돼 지속·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생태전환교육 교과서를 준비했다. 교과서는 올해 6월 교육과정 승인을 거쳐 이달 서울시교육감 승인 인정 도서로 최종 승인됐다. 올해 하반기에 단위학교 별 교과서 선정을 거쳐 희망 학교는 내년 3월부터 '학교자율시간' 등에 교과서를 활용할 수 있다.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 생태전환교육 인정도서는 초등학교 3학년용 '환경과 함께 하는 우리 3', 초등학교 4학년용 '환경과 함께 하는 우리 4', 중학교 1~3학년용 '기후변화와 우리'와 그에 따른 교사용 지도서 3종이다.

또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하반기부터 초등학교 5~6학년용 인정도서 개발을 시작해 2026년 초등학교 5~6학년 교육과정 도입을 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의 생태전환교육을 지원하고 도서를 활용한 운영 방안 및 교수학습자료 등을 안내하기 위해 이날 오후 3시 담당교사 등을 대상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 생태전환교육 운영 방안(학교자율시간 등) 교원 연수'를 실시하기로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시도교육청 최초로 개발한 생태전환교육 교육과정과 교과서는 생태전환교육이 교육과정 내에서 체계적으로 실시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grow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