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코로나19 방역 2학기 대응 상황 점검 나선다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 모든 학교 전달
시도교육청 추가 예산 약 47억 원 확보 나서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8월 20일 대전산업정보고등학교에서 교사들이 교실 소독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교육부는 23일 시도교육청 협의회에서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 홍보 현황, 방역 물품 지원 계획 등 코로나19 방역 대응 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협의회에서 16일 안내된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이 모든 학교에 전달되면서 학생·교직원 예방 교육이 실시되고, 각 가정에 가정통신문이 전달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걸리고 고열·호흡기 증상이 심한 학생은 증상이 사라진 다음 날부터 등교할 수 있다. 등교하지 않은 기간은 출석으로 인정된다.

시도교육청은 학교 대상 점검 계획을 수립해 학교별 방역 물품 비축 현황에 대한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전체 학교 중 742곳에 대한 현장 점검도 병행 중이다.

아울러 각 학교에선 코로나19 등 감염병 유행을 대비한 방역물품 구입, 방역 소독을 위해 예산 확보에 나서고 있다. 서울·인천·강원·전남·경북·경남교육청 등은 2학기 개학을 맞이해 약 47억 원의 추가 예산 확보를 추진한다.

교육부는 향후 관계부처·시도교육청과 코로나19 상황을 점검한 뒤 학교 현장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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