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특수학교 초1 86% 늘봄학교 참여…"안정적 추진 지원"

서울시교육청, 예산 30억원 확보…행정··재정적 지원 강구

2022년 4월 26일 서울시교육청 전경.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2학기부터 국‧공‧사립 특수학교 28곳의 초등학교 1학년 260명 중 희망자 226명(86.9%)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교육부의 늘봄학교 계획에 서울시교육청은 늘봄추진단 TF(테스크포스)를 구성한 뒤, 공립 특수학교 2곳에서 늘봄학교를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등 장애요인과 개선 과제, 행·재정적 지원 등을 강구해왔다.

또 특수학교 학부모 대상 사전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예산 30억2800만 원을 확보해 아동 친화적 환경 구축과 늘봄 프로그램 등 장애 학생 맞춤 지원 준비를 완료하기도 했다.

아울러 14개 지역기관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특수학교 업무 경감을 위해 258명의 강사 인력을 구축했다. 특히 늘봄실무사 25명, 늘봄전담사 42명, 특수교육실무사 82명으로 구성된 전담 인력을 사전에 확보해 교사의 행정업무 부담 해소를 위해 발 빠르게 대응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앞으로도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통합교육 구현 및 특수학교 서울형 늘봄학교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row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