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재난관리 전문인력 양성사업' 교육기관 재선정

2년간 정부 재정 지원…등록금의 70% 장학금 지원

한성대 전경. (한성대 제공)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한성대가 2022년에 이어 행정안전부 재정지원사업인 '재난관리(방재안전 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 교육기관으로 재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사업 선정으로 한성대는 9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 2년간 행안부로부터 총 2억 원을 지원받는다. 정부 지원금은 재난관리 분야 교과목의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과 학생들의 장학금 지급에 사용된다.

앞서 한성대 행정대학원 사회안전학과는 2022년 9월 1일부터 2년간 재난관리(방재안전 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수행해 총 49명의 신입생을 모집했다. 사회안전학과 입학생은 매 학기 등록금의 70% 수준인 250만 원을 행안부 재정지원사업 및 한성대 장학금으로 지원받는다.

사회안전학과는 사회안전정책전공과 사회안전관리전공으로 구성됐다. 학위 취득을 위해서는 3학기 동안 총 24학점을 이수하고 필수과목 12학점과 학술대회 발표, 석사학위 논문 작성, 학술지 게재 등 졸업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재난의 유형과 규모가 다양해지고 복잡해짐에 따라 전문적인 교육과 훈련이 필수적"이라며 "복잡한 재난 상황에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융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