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학진흥재단 행복기숙사, 상반기 재난 안전훈련
- 권형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한국사학진흥재단은 대학생 거주여건 개선을 위해 재단이 설립·운영하고 있는 전국 42개 '행복기숙사'에서 상반기 재난 안전 훈련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행복기숙사 입사생이 참여해 △화재 예방 및 발생 시 대처 방법 △지진 등 자연재해 대비 훈련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방법 교육을 받으며 유형별 행동 요령을 학습했다.
기숙사 자체로 진행한 훈련 외에 21개 기숙사에서는 해당 지역 관할 소방서와 연계해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천안 행복기숙사는 154명의 입주생이 참여한 가운데 천안 동남소방서와 합동으로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하며 대피 이동 동선, 소화기기 사용법 등을 숙지했다.
동의대 행복기숙사는 기숙사 입사생과 직원 1256명이 지진 대피와 화재 진압 훈련을 실시하고 환자 수송 실습 등을 진행했다.
대전보건대 행복기숙사는 가양 119안전센터로부터 소방차 1대와 인력 5명을 지원받아 실제 화재경보 전파, 대피 훈련 등을 통해 훈련 효과를 극대화했다.
재단은 매년 상‧하반기 행복기숙사에서 안전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재난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서명석 이사장 직무대행은 "행복기숙사 안전훈련을 더욱 고도화해 입사생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지속해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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