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이화테크와 기능성 세라믹 코팅제 개발 기술이전 협약

테크 파인더 기술 활용…고분자 표면코팅 기술 이용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행정관에서 열린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협약식에서 임호선 화공생명공학부 교수(오른쪽)와 구대승 이화테크 차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숙명여대 산학협력단이 자동차 도장 전문기업 ㈜이화테크와 손잡고 기능성 세라믹 코팅제 개발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화테크는 현대차그룹에서 발급하는 협력사 품질보증(SQ)을 획득한 도장 전문기업이다.

산학협력단은 전날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행정관에서 임호선 화공생명공학부 교수와 구대승 이화테크 차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협약식을 개최했다.

산학협력단 기술사업화센터는 맞춤형 기술사업화 전략 '테크 파인더'를 적용해 기능성 고분자 표면코팅 기술을 보유한 임호선 교수를 이화테크와 연결했다.

테크 파인더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구체화하고,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를 통해 개량특허권을 확보하는 숙명여대 고유의 전략이다.

임 교수는 이화테크의 기존 코팅 공정에서 발생하는 높은 불량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표면 특성 개질 기술과 기능성 코팅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경도 기능성 세라믹 코팅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임 교수는 "이화테크가 자체 코팅제를 개발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술이전은 숙명여대가 참여하는 교육부 브릿지3.0 사업(대학 창의적자산 실용화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오중산 숙명여대 산학협력단장은 "고유의 테크 파인더 전략을 활용해 기업의 자금 유치와 R&BD(사업화 연계기술 개발)를 지원하고, 기술사업화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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