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우로 학교 시설 피해 35곳…단축수업 57곳
인명 피해 없어…학사 조정 학교도 70곳
- 장성희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최근 전국 각지에 내린 폭우로 35개 학교에서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발생한 학교 시설 피해는 총 35곳이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피해 유형으로는 '누수'가 25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분파손'(3곳), '토사유출'(2곳), '기타'(5곳)가 뒤를 이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한 중학교에서도 호우로 인해 옥상에서 물이 흘러내려 건물 7·8층이 일부 침수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2곳 △부산 1곳 △인천 1곳 △광주 1곳 △대전 2곳 △세종 5곳 △경기 4곳 △강원 1곳 △충북 3곳 △충남 9곳 △전북 3곳 △전남 1곳 △경북 1곳 △경남 1곳이다.
호우로 인해 학사를 조정한 학교는 총 70곳이었다. '단축수업'이 57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등교시간 조정 11곳, 원격수업 2곳이 뒤를 이었다. 앞서 침수 피해를 본 강동구의 중학교도 단축 수업을 결정하고 급식을 마친 뒤 순차적으로 생들을 하교시켰다.
지역별로는 △서울 36곳 △부산 10곳 △인천 1곳 △경기 21곳 △강원 1곳 △전남 1곳이다.
한편 수도권을 중심으로 내리는 장맛비는 19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에 80~150㎜(서울과 인천, 경기 200㎜ 이상) 강원 내륙·산지 50~100㎜(많은 곳 남부 내륙·산지 180㎜ 이상, 북부 내륙·산지 150㎜ 이상) 강원 동해안 20~60㎜, 충청권 80~150㎜(많은 곳 200㎜ 이상), 전남 남해안 20~60㎜, 그 밖의 전라권 30~100㎜(전북 150㎜ 이상) 경북 북부 50~100㎜(많은 곳 150㎜ 이상) 대구와 경북 남부 30~80㎜, 부산과 울산, 경남, 울릉도·독도 20~60㎜, 제주 5~2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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