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바이오·푸드 청년 창업 지원…'스타시티 스타트업 존' 개소
- 권형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건국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이 서울 광진구 스타시티몰에 '스타시티 스타트업 존(START-UP ZONE)'을 마련하고 바이오·푸드 분야 창업가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스타시티 스타트업 존'은 지하철 2호선과 7호선이 만나는 건대입구역 번화가에 위치한 스타시티몰 상가에 조성된 창업 지원 시설이다. 서울시에서 비용을 지원하고 학교법인 건국대에서 공간을 제공했다.
건국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이 공간을 바이오(푸드·펫) 분야 기업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전체 436㎡ 규모에 독립공간 10실과 공유 오피스 1실을 마련했다. 푸드 기업이 테스트 제품을 제작하고 시식할 수 있도록 공유 주방도 조성했다. 현재 스타시티 스타트업 존에는 독립공간 10개 팀과 공유주방 7개 팀 입주가 예정돼 있다.
26일 '스타시티 스타트업 존 네트워킹데이'의 일환으로 마련된 개소식에는 전영재 건국대 총장과 김경호 광진구청장, 정영준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 등 서울시와 광진구 관계자, 입주기업 대표, 더클래식500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전영재 총장은 "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지역사회 청년의 창업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 활성화를 통해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건국대, 서울시, 광진구가 힘을 모은 이곳이 청년들의 꿈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캠퍼스타운 사업은 서울시와 자치구, 대학이 참여해 청년창업 육성과 지역 활성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광진구와 건국대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연평균 1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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