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A등급' 달성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은 '2023년도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부 소관 기타공공기관인 사학연금이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것은 2010년도 이후 13년 만이다.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는 기타공공기관의 자율·책임경영 체계 확립을 위해 매년 경영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다.

사학연금은 지난해 역대 최고인 2조8400억원의 운용수익을 달성하고 부채 비율은 역대 최소인 2.2%를 기록했다. 또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 선정,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학연금 나눔기금' 조성, 연금기관 최초 국제표준 규범준수경영(ISO 37301) 인증 취득 등 ESG 경영을 적극 실천했다.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과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연금 업무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향상하고 통합복지플랫폼을 구축해 서비스 접근성과 활용도를 제고하는 등 디지털 기반 연금서비스 혁신을 추진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은 "앞으로도 연금·복지 전문기관으로서 안정적 연금 관리와 교직원의 복리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