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지역 산업인재 키우는 '협약형 특성화고' 현장 의견 수렴

충남 천안여상에서 함께차담회 개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지난해 12월 11일 대전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지역 중심의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현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8일 충남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제32차 찾아가는 함께차담회'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도입된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정책의 성공 방안에 대해 현장 관계자 의견을 수렴한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기업이 맞춤형 교육을 하는 특성화고다. 교육에서 취업, 정주로 이어지는 지역 완결형 정주 인재를 양성한다.

올해 첫 공모에는 15개 시도에서 37곳이 신청해 천안여상을 비롯해 10곳이 선정됐다. 천안여상은 에스에이피(SAP) 코리아,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해 기업 소프트웨어(SW) 분야 인재를 양성한다.

함께 참석한 대전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는 대전시의 혁신전략산업인 방위산업 분야 인재를 양성한다. 대전방산혁신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한 직무 분석과 방위산업회사 취업, 취업 연계 장려금 지급 등을 제시했다.

이 부총리는 "협약형 특성화고에 참여한 다양한 주체들의 약속이 이행된다면 지방시대의 문을 여는 좋은 사례가 나올 것"이라며 "협약형 특성화고 성공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과 홍보 등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