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미래체육인재' 행사 개최…"공교육으로 체육인 육성"
학생·학부모 등 1500명 참여…대학 모의 실기고사·진로특강 등 준비
"공교육 통해 체육 계열 준비하도록 지원할 것"
- 장성희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체육인을 꿈꾸는 학생들이 함께하는 '2024학년도 서울 미래체육인재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육청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서울시교육청 학생체육관에서 84개 학교 소속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총 1500여 명과 함께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체육 인재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체육 계열 대학 모의 실기고사, 대학 진학과 진로 설계를 위한 특강, 대학생 멘토-멘티 활동, 체력 활동 체험 등이 준비됐다.
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체육에 흥미와 재능을 가진 고등학생들에게 사교육비를 절감하면서 소질과 적성을 계발할 수 있는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엔 행사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체계적으로 누적·관리해 체육 계열 학과 진학 도움 정보로 일반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청은 학생·학부모 대상 진로·진학 토크 콘서트, 체육 계열 대입 정시 설명회, 대입 전형 준비 특강 지원 계획도 갖고 있다.
해당 행사는 지난 2012년 체육중점학교 선생님들이 소속 학교 학생들의 객관적 실기 수준을 파악하고 공교육 내에서 맞춤형 체육학과 진학 지도를 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시작됐다. 2022년부터는 학생과 선생님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체육중점학교를 넘어 자사고, 특성화고 등 모든 고등학교로 참가 대상을 확대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를 통해 공교육에서 학생 스스로 진로를 개척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체육 계열에 대한 진로‧진학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직업을 탐색하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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