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미국 브라운대 아카펠라 동아리 초청 '힐링 콘서트'

국민대가 5일 성곡도서관 1층 로비에서 미국 브라운대 아카펠라 동아리를 초청해 'KMU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국민대 제공)
국민대가 5일 성곡도서관 1층 로비에서 미국 브라운대 아카펠라 동아리를 초청해 'KMU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국민대 제공)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국민대가 미국 브라운대학교 아카펠라 동아리를 초청해 5일 성곡도서관 1층 로비에서 'KMU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기말고사 기간 중 지친 학생들에게 음악을 통한 힐링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최근 국민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 명문대학과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대는 최근 음악과 예술 분야에서 갖는 강점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적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브라운대 아카펠라 동아리 'The Jabberwocks' 초청도 이 일환으로 추진했다.

1764년 설립된 브라운대학은 미국에서 7번째로 오래된 고등교육기관이다. 또한 1949년 설립된 The Jabberwocks는 매년 대학생 아카펠라 경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유서 깊은 동아리다. 이번 공연에서는 'Me and the Wocks', 'Erase Me', 'All I Ask' 등 다양한 곡을 열창했다.

콘서트를 관람한 학생과 교직원들은 "평소 아카펠라 공연을 볼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해외 대학의 학생들을 초청해 멋진 무대를 볼 수 있어 신선하고 뜻깊었다"고 호평했다. 또한 환경의 날을 맞아 콘서트에 참석한 모든 교내 구성원에게 친환경 에코백을 기념품으로 나눠줘 환경 보호의 의미도 되새겼다.

국민대 관계자는 "이번 아카펠라 공연을 통해 교내 구성원이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잊고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랐다"며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기획해 국제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