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규 대교협 회장 "대학들 변하는 교육환경 속 인재 양성 역할할 것"

[대학혁신포럼] "대학 생존 지혜와 해법 나누는 시간 되길"

박상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이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회 뉴스1 대학혁신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5.2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박상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23일 "대학들은 빠르게 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한 본연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뉴스1 대학혁신 포럼 '대전환 시대, 갈림길에 선 한국 대학'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대학들은 고질적인 대학 재정 문제, 학령인구 절벽 시대의 도래, 의대 증원 및 첨단분야 인재 양성, 무전공 제도 도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많은 이슈들을 안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자리에서 대학 재정, 구조개혁, 지역사회 연계, 인공지능(AI) 사회로의 전환 등 여러 관점에서 대학의 생존에 대한 지혜와 해법들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러한 시기에 '대전환 시대, 갈림길에 선 한국 대학'의 나아갈 길 에 대한 중지를 모으는 오늘과 같은 자리를 마련하는 것은 참으로 시기적절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포럼이 대학의 현실을 바로 보고 더 나은 미래 고등교육을 준비할 수 있는 계기를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3월 대교협 28대 회장으로 취임한 박 회장은 중앙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통계학 석사, 뉴욕주립대 버펄로에서 통계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20년부터 중앙대 총장을 맡고 있다.

이날 포럼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박 회장을 포함해 홍원화 경북대 총장, 이창원 한성대 총장, 박민원 창원대 총장, 이주희 동신대 총장, 이해우 동아대 총장, 정현철 한양대 서울캠퍼스 부총장, 김춘식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총장,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김성열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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