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13~19일 교육주간 운영…"미래 교육 위해 함께 행동"
'미래를 여는 교육,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 주제
- 이유진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13일부터 19일까지 '제72회 교육주간'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총은 한국전쟁으로 피폐해진 국가를 교육으로 재건하자는 취지에서 1953년 첫 교육주간을 설정·운영한 이래 현재까지 매년 교육주간을 운영해 오고 있다.
교육주간을 맞아 교총은 △특별메시지 발표 △제43회 스승의 날 기념식 개최(14일) △교육명가·교육가족상 등 제72회 교육공로자 표창식 △교육현안·교직생활 관련 전국 교원 인식조사 결과 발표 △교육주간 주제, 사진·영상 공모 △‘선생님, 응원합니다’ 메시지 보내기 및 교육주간 e포스터 SNS공유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교육주간 주제는 '미래를 여는 교육,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다.
갈등의 골이 깊어 가는 교육공동체가 학생 미래 교육으로 나아가기 위해 함께 협력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았다.
여난실 회장직무대행은 이날 특별메시지를 통해 "올해 범국민 대상 교육주간 주제 공모에서 교집합처럼 가장 많이 써 보내 온 단어는 바로 '함께'였다"며 "그만큼 교육에 함께이지 않았다는 자성이자 이제는 '함께여야 한다'는 의지로 읽힌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마음이 모인다면 아직 교육은 희망진행형이라 믿는다"며 "학생 미래 교육을 열기 위해 모두 함께 행동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동복지법, 학교안전법, 교원지위법 개정과 학교행정업무개선촉진법 제정, 교실 몰래 녹음 근절방안 마련 등을 담은 ’15대 교육 입법과제‘와 ’2024 교권 11대 핵심정책‘을 반드시 관철해 내겠다"고 전했다.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선 "현장 안착과 체감할 수 있는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후속 입법과 제도 보완, 촘촘한 학교 지원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교총은 학부모와 국민을 향해 “감시와 신고가 아닌 지지와 격려로 교원이 열정을 되살릴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제43회 스승의 날 기념식 및 제72회 교육공로자 표창식’은 14일 오후 2시 한국교총 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교육공로상 △특별공로상 △교육명가(3대가 교원인 가족) △교육가족상(직계가족 및 형제자매 5인 이상이 교원인 가족) △독지상 대표자와 현장 교원 등이 참석한다.
매년 스승의 날을 맞아 시행하는 전국 교원 인식 설문조사 결과도 13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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