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인재 채용·직원 역량 개발…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공모

공공기관·기업 대상…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지역·고졸인재 채용, 여가친화인증기업에 가점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누리집 갈무리.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24일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Best-HRD) 사업'에 참여할 공공·민간기관을 5월 24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인재 발굴과 직원 역량 개발에 힘쓰는 공공기관과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공공 부문은 교육부가, 민간 부문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다. 지난해까지 민간기관 1021개, 공공기관 706개 등 총 1727개 기관이 인증을 받았다.

인증을 받은 기관에는 3년간 유효한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한다. 인증 기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우수기관 담당자 연수, 여기 친화 인증 사업과 고용지원금 신청 시 가점 부여 등 혜택을 제공한다.

공공기관은 기관 유형별로 최우수 4개 기관의 업무 담당자에게 수여하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 외에 기관 표창을 신설했다. 지역·고졸 인재 채용 활성화에 노력한 공공기관에 수여한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올해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도는 '다양한 인재 발굴'이라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 제고를 목적으로 해 추진한다"고 말했다.

민간 부문에서는 직원들의 일·생활 균형에 관심을 가진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여가 친화 인증기업'에 선정된 기업에 2~3점의 가점을 부여한다.

권태성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최근 우리 사회는 급속한 기술 발전으로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 기술에 변화가 심해 이를 습득하기 위한 인적자원 개발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