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청년 모여 3국 협력 논의…글로벌 리더십 청년 서밋

작년 한미일 정상회의 후속…참가 청년 50명 선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해 8월 18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DC 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형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한국과 미국, 일본의 청년들이 모여 3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가 7월 부산에서 열린다.

교육부와 주한미국대사관, 일본 외무성은 '한·미·일 글로벌 리더십 청년 서밋'에 참가할 한·미·일 청년 대표 50명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한미일 정상이 지난해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청년의 국제적 리더십 함양과 교류를 확대하기로 하면서 이 행사를 열게 됐다.

한미일 정부가 지난해 10월 실시한 공개 모집에는 모두 1126명이 신청했다. 서류심사와 모의 토론, 면접 심사를 거쳐 한미일 청년 각 15명과 태평양 도서국 청년 5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달부터 6월까지 온라인 사전연수를 네 차례 실시한 뒤 7월 11~13일 부산에서 본행사를 개최한다.

온라인 사전연수에서는 한미일 외교·경제·기후변화·안보 협력을 주제로 전문가 강의와 주제별 모둠 활동 및 발표·토론, 친목 도모와 네트워크 구축 활동을 한다.

7월 본행사는 온라인 사전연수 활동을 바탕으로 한미일 청년이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구성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부대행사로 부산 지역의 첨단기업 탐방, 지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