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지자체 3곳 평생학습도시 선정…기존 12곳 특성화 지원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지난해 11월 3일 열린 '제8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드림캐쳐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지난해 11월 3일 열린 '제8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드림캐쳐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3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평생학습도시'로 신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신규 선정된 기초지자체는 강원 정선군, 경북 예천군, 대구 서구다. 이들 기초지자체는 각 8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지역에 맞는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평생학습도시는 기초지자체 단위의 평생학습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3곳이 신규 선정되면서 전국 기초지자체의 87.6%에 해당하는 198곳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다.

또 기존 평생학습도시 중 12개 지역을 선정해 지역 특색을 강화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성화 지원 분야에서는 경기 연천군, 경남 산청군, 광주 광산구, 대구 남구, 부산 연제구, 서울 은평구 등 6개 기초지자체가 '지역특화 프로그램형'에 선정됐다.

기초지자체를 넘어 도시 간 또는 광역 차원에서 평생학습 지원을 연계·협력하는 '컨소시엄형'에는 충주시와 평창군, 대구, 인천, 광주, 충북, 전북 등 6개 연합체가 선정됐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평생학습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이 중심이 돼 지역별 특성에 맞는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