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우리가 미래의 주인공' 왕관 쓴 초등학교 입학식
전국 초·중·고 신입생 입학식 진행
-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차렷 선생님께 인사"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인사하는 신입생들의 입학식 새인사로 새학기가 시작됐다.
4일 전국 초·중·고등학교는 기존 재학생들의 개학식과 더불어 신입생 입학식이 진행됐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초등학교 신입생들은 입학 선물로 받은 왕관을 쓰고 입학식을 진행했다.
신입생들은 친구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기도 하고 부모님에게 손을 흔들며 씩씩하게 교실까지 입장했다.
학교 운동장에 마련된 포토월에서 부모들은 꽃다발을 선물하고 기념 사진을 찍으며 자녀의 입학을 축하했다.
저출생 학령인구 감소 영향으로 올해 신입생을 한 명도 받지 못하는 초등학교가 160여곳에 달하는 곳으로 나타났다. 2년 사이에 30% 가까이 증가했다.
한편 올해 취학 대상 아동이 없는 초등학교가 전국 157개교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 1일 기준 전국 초등학교가 6175개교인 점을 고려하면 2.5%에 해당한다.
올해 예비소집 대상인 초등학교 취학대상아동은 36만9441명이다. 초등학교 취학대상아동이 30만명대로 떨어진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phonalist@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