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사고 경쟁률 1.34대1 '소폭 하락'…외고·국제고 상승
서울교육청, 자사고·국제고·외고 원서접수 현황 발표
하나고 일반전형 경쟁률 3.03대 1…지난해보다 상승
- 이호승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하나고등학교를 제외한 서울지역 자립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 16개교의 2024학년도 일반전형 경쟁률은 지난해 1.45대 1보다 소폭 하락한 1.34대 1로 집계됐다.
하나고의 일반전형 경쟁률은 지난해(2.75대 1)보다 상승한 3.03대 1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모집한 2024학년도 자사고·국제고·외국어고 자기주도학습전형 원서접수 현황을 발표했다.
하나고를 제외한 서울지역 자사고의 경쟁률은 일반전형 1.34대 1, 사회통합전형 0.38대 1로 일반전형은 지난해(1.45대 1)보다 하락했고, 사회통합 전형은 지난해(0.36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올해 일반전형 경쟁률이 가장 높은 자사고는 배재고로 1.7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이화여고(1.61대 1) 세화고(1.59대 1) 선덕고(1.58대 1) 보인고(1.56대 1) 등의 순이었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자사고는 대광고(0.66대 1)였고, 이대부고(0.93대 1) 현대고(남, 1.01대 1) 등의 순이었다.
하나고는 일반전형 3.03대 1, 사회통합전형 2.05대 1(지난해 1.25대 1)로 집계됐다.
서울국제고의 경우 일반전형은 2.42대 1(지난해 2.17대 1) 사회통합전형은 1.12대 1(지난해 1.15대 1)이었다.
서울지역 6개 외고의 경우 일반전형은 1.63대 1(지난해 1.39대 1) 사회통합전형 0.64대 1(지난해 0.62대 1)로 집계됐다.
6개 외고 중 일반전형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대일외고로 1.83대 1이었다. 이어 대원외고(1.79대 1) 한영외고(1.64대 1) 명덕외고(1.52대 1) 이화여자외고(1.49대 1) 서울외고(1.47대 1) 순이었다.
서울지역 자사고 중 완전추첨교(경희고·대광고·이대부고·한대부고·신일고)와 면접 실시 기준(모집정원의 120%)에 미달하는 학교는 추첨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다만 기준을 초과하는 학교는 면접을 실시하고, 지원율이 150%를 초과하는 학교는 모집정원의 1.5배수를 면접대상자로 추첨 선발한 후 면접을 실시한다.
국제고·외국어고는 지원자가 모집인원을 초과할 경우 모집 정원의 1.5배수 이내에서 면접대상자를 선발한 후 면접을 실시한다.
합격자 발표일은 서울국제고와 6개 외고는 오는 22일, 하나고를 포함한 17개 자사고는 다음 달 2일이다. 국제고·외고·자사고의 추가모집 합격자 발표일은 다음 달 19일이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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