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부터 대학까지 지역에서…교육발전특구, 내년 3월초 1차 발표

오는 11일~내년 2월9일까지 1차 공모…5~6월 2차 공모
이주호 부총리, 6일 부산 교육발전특구 설명회 참석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24년 사회정책 방향 공개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3.12.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오는 11일부터 '교육발전특구' 1차 공모가 시작된다.

교육부는 '교육발전특구' 1차 공모를 오는 11일부터 내년 2월9일까지 실시해 내년 3월 초 공모 결과를 발표한다고 5일 밝혔다. 2차 공모는 내년 5월1일~6월30일까지로, 2차 공모 결과는 내년 7월 말에 발표한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의 교육 혁신, 지역 인재 양성·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는 정책이다.

특히 지역의 유·초·중·고등 교육의 질을 제고해 지역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막고 지역의 교육·정주 여건을 제고하는 것이 핵심이다.

교육발전특구는 기초지자체장과 교육감이 공동으로 신청하거나 광역단체장과 교육감이 공동으로 신청할 수 있다. 복수의 광역 또는 기초지자체가 공동으로 신청할 수도 있다. 수도권에서도 인구감소지역이나 '접경지역 지원특별법'에 따른 접경지역은 신청할 수 있다.

지자체장과 교육감이 시범지역 지정을 신청하면 지정의 합목적성과 사업계획의 우수성, 연계‧협업의 적절성, 재정계획의 적정성, 성과관리의 체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교육발전특구위원회가 지정 검토를 하며,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교육부 장관이 지정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는 6일 부산에서 열리는 교육발전특구 설명회에 참석해 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과 교육발전특구와 연계 가능한 교육부 주요 교육개혁 정책을 설명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이 부총리는 지난달 20일 전남지역 설명회, 같은 달 29일에는 경남지역 설명회에 참석했다.

이 부총리는 부산지역 설명회에 참석한 뒤 부산대에서 열리는 글로컬대학 간담회에 참석해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과 부산교육대학교 박수자 총장을 비롯한 대학, 학생대표 및 지자체, 지역기업 관계자들을 만난다.

이날 간담회는 부산대-부산교대의 글로컬대학 혁신과제의 성공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는데, 새로운 종합교원양성체제 모델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 부총리는 이날 부산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24시간 돌봄센터 1호점인 구포돌봄센터를 방문해 부산형 늘봄학교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지자체, 교육청 및 학부모들과 만나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지역사회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yos54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