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총장협의회 새 회장에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 이호승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는 17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제3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5대 회장으로 변창훈 대구한의대학교 총장을 선출했다.
변 신임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1일부터 2년이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내년도 중점 추진 사업계획안과 예산 등 주요 안건을 심의하고, 올해 중점 추진 사업인 고등교육 주요 현안을 분석한 4개 분과위원회의 논의 결과 보고가 있었다.
장윤금 사총협 회장(숙명여대 총장)은 정기총회 개회사에서 "정부의 지방대학 육성을 위한 사업이 지역 사립대학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란 평가가 있다"며 "정부의 정원 정책에 대한 중장기적인 대책과 중소 도시에 소재한 소규모 지역사립대학에 대한 지원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또 한시적인 '고등·평생교육특별회계'를 대신해 '고등교육재정교부금' 또는 '사립대학진흥법'을 법제화해 안정적인 재정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대학 등록금을 인상률 상한선까지 인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총협은 조만간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주요 현안을 건의하고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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