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재학생 학부모, 베트남 유학생에 장학금 1000만원 전달
- 이호승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동국대학교는 동국대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인 김대암 우진제약 대표가 동국대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는 지난 8일 동국대 본관에서 '베트남 유학생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식에는 김 대표와 부인 김성경씨, 동국대 불교학부에 재학 중인 자녀 김미현 학생이 참석했다. 학교 측에서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동국대학교 윤재웅 총장 등이 참석했다.
돈관스님은 "타국에서 해외생활을 하고 있는 유학생들에게 이번 장학금이 매우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며 "이번 장학금을 토대로 동국에 대한 사랑, 한국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유학생활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을텐데 영원한 동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지내길 바란다"고 했다.
김 대표는 "오늘 인연이 된 베트남 유학생들의 감사편지를 읽어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 내년에도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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