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참여 '학폭 예방' 뮤지컬, 서울 44개 학교서 올린다
- 이호승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학교로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뮤지컬 공연'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다음 달까지 열리는 이번 뮤지컬 공연은 학생 참여·체험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사전에 공연 신청을 한 400여개 학교 중 학교폭력 예방교육 실적이 우수한 학교 44개교에서 열린다.
이번에 공연되는 작품은 극단 ㈜컬쳐패밀리가 제작한 창작 뮤지컬로 'E와 I사이'(초등용), '다시 만난 세계'(중등용)다.
이번 공연은 학생들이 참여를 통해 학교폭력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가해자로서 겪을 수 있는 반성과 성찰의 과정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특색있게 구성됐다는 것이 서울시교육청의 설명이다.
뮤지컬이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은 △선서문 낭독 △학생 배우로 참여 △관람 후 활동지 작성 △설문조사 등의 학교폭력예방활동에 참여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최근 급증하는 학교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형 학교폭력 예방교육 정책인 '사이(42)좋은 관계가꿈 프로젝트' 를 추진하고 있다"며 "뮤지컬을 포함해 학급의 긍정적 또래문화 만들기, 친구와 1박2일 캠프 등 학교 현장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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