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미주장학재단 이임 수석부회장 초청 토크콘서트
- 이호승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삼육대학교 대학일자리본부는 25일 교내 국제교육관 장근청홀에서 삼육대 미주장학재단 수석부회장이자 미국 스포츠 유니폼 제조기업 A&K 디자인즈(A&K Designs Inc) 이임 대표를 초청해 글로벌 리더십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삼육대 해외취업 프로그램 'K-Move스쿨' 연수생을 비롯해, 해외 취·창업을 꿈꾸는 재학생 7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1944년 함경북도 출생으로 9세 때부터 가업으로 봉제 기술을 배워 1980년 36세의 나이에 미국으로 이민, 유니폼 제조업계에서 큰 성공을 이뤘다.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 샤킬 오닐, 테니스 선수 안드레 애거시, 피트 샘프러스, 짐 쿠리어, 모니카 셀레스의 전용 운동복이 그의 손을 거쳤다. 현재도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 언더아머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 대표는 스포츠 특수 유니폼이라는 틈새시장을 찾아내 1000평 규모의 공장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이야기를 하고 강연 후 학생들의 질문을 받으며 소통했다.
그는 "생각이 중요하다. 어떻게 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마음먹느냐가 중요하다"며 "지금은 고국의 글로벌 정책과 국가 위상이 높아지면서 한국이라는 나라를 더 잘 알고 있다. 여러분이 자신 있게 도전하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여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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