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약학과 임동술 교수, 학과 발전기금 3000만원 쾌척

임동술 삼육대 약학과 교수(맨 왼쪽)가 학과 발전기금 3000만원을 기부한 뒤 김일목 삼육대 총장(맨 오른쪽), 부인 최순복씨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삼육대 제공)
임동술 삼육대 약학과 교수(맨 왼쪽)가 학과 발전기금 3000만원을 기부한 뒤 김일목 삼육대 총장(맨 오른쪽), 부인 최순복씨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삼육대 제공)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삼육대학교는 삼육대 약학과 임동술 교수가 지난 8월 말 정년퇴임을 맞아 학과 발전기금 3000만원을 쾌척했다고 20일 밝혔다.

임 교수는 그동안 △대학 발전기금 △학과 발전기금 △제자사랑 장학금 △학과 밀알장학기금 △코로나 장학금 △총동문회 장학금 등으로 14차례에 걸쳐 총 6500여만원을 기부했다.

삼육대 약학과 79학번 동문인 임 교수는 "대학에서 신앙을 받아들이고, 삶의 지표와 목표를 세우고, 아내(최순복 약학과 82학번 동문)를 만나고, 교수까지 하게 되는 등 많은 축복을 받았다"며 "내가 받은 축복을 조금이라도 나눠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삼육대 약학과 1회 졸업생으로, 1988년 모교 교수로 부임해 지난 35년간 후학을 양성해왔다. 임 교수는 생약학교수협의회 회장, 전국약학대학약초원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정년퇴임을 맞아 정부로부터 근정포장을 받았다.

yos54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