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등 학부모 67% "5세 이하부터 자녀 첫 학습 시작"
금성출판사 설문조사…45%는 "온·오프라인 학습 병행 필요"
- 서한샘 기자
(세종=뉴스1) 서한샘 기자 = 유치원·초등학생 학부모 10명 중 6명가량은 자녀의 나이가 4~5세가 될 때 첫 학습을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4명은 온·오프라인 병행 교육 시스템을 선호했다.
금성출판사는 지난달 24~31일 푸르넷 공식 블로그에서 유·초등학생 학부모 96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초등 자녀 학습법' 설문조사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6%는 7세 이전 유아기부터 자녀의 학습을 시작했다. 이 가운데 67%는 5세 이하부터 첫 학습을 진행했다고 응답했다.
학습 방식으로는 디지털과 오프라인 학습의 병행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에게 가장 필요한 학습법을 묻는 질문에 태블릿과 오프라인 학습 지도 병행이라고 응답한 학부모가 45%로 가장 많았으며 학원·공부방 등 전문 교사의 맞춤 관리(36%) 홈스쿨링·엄마표 학습(15%) 태블릿 학습·비대면 수업(4%) 등 순이었다.
실제 채택 중인 학습 방법으로는 태블릿·인터넷 강의 등 온라인 학습을 진행한다는 응답이 37%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홈스쿨링·엄마표 학습(24%) 학습지·방문교사 수업(22%) 학원·공부방(17%) 등 순이었다.
금성출판사 관계자는 "집중력이 낮고 학습 습관이 형성되지 않은 유아와 초등 저학년 학습자들의 공부 흥미를 높이고 자기주도 학습력을 키우기 위해서 학부모들도 디지털 학습과 전문 교사의 맞춤 관리가 병행되는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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