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다문화교육' 어떻게…서울 남부교육지원청 대토론회
구로·금천·영등포구 등 다문화학생 밀집지역 교육발전 방향 모색
중도입국 학생 안착·모두를 위한 다문화교육·지역사회 역할 토론
- 서한샘 기자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서울시교육청 남부교육지원청은 11일 '2023 남부 3구 다문화교육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다문화 학생이 밀집돼있는 서울 남부 3구(구로구·금천구·영등포구)의 특색에 맞춰 다문화교육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토론회에는 관내 유·초·중·고등학교장, 교감을 비롯해 교사, 학부모, 남부 3구 구청장, 시의원, 지역사회 다문화교육 관련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다.
1부 기조발제자로는 박민정 이민정책연구원교육센터장과 박에스더 서울다문화교육지원센터 장학사가 나선다. 이들은 다문화교육 정책 동향과 실태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중도입국 학생들의 한국생활 안착을 위한 학교 역할 △다문화학생 밀집 지역에서의 모두를 위한 다문화교육 필요성과 학교의 역할 △다문화교육과 다문화학생·학부모 지원을 위한 지역 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옴니버스 토론회를 진행한다.
2부에서는 1부 발제자와 현장 참여자들이 함께 하는 자유토론이 이어진다. 자유토론은 1부 발제 중 청중 참여자들이 QR코드를 이용해 전송한 질문·의견을 뽑아 공론화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문수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남부 3구의 다문화교육 협력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문화교육 현황·실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겠다"며 "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다문화교육 발전 방향 모색하고 정책 제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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