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THE 세계대학 영향력평가'서 세계 14위…국내 1위
지난해보다 13계단 상승
- 서한샘 기자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연세대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타임스고등교육(THE)이 발표한 '2023 세계대학 영향력평가'에서 세계 14위, 국내 1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THE 영향력평가는 대학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과 사회공헌에 대한 기여도를 측정하기 위해 2019년 출범했다.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대학 역할을 3개 영역(연구·봉사·책무)으로 구분해 이행 정도를 평가한다.
올해 전세계 1500여개 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연세대는 세계 14위에 올랐다. 지난해 27위에서 13계단 상승했다.
각 SDGs별로는 △산업화·혁신·사회기반시설 구축(SDG 9) 세계 5위 △지속가능한 소비·생산(SDG 12) 세계 8위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양질의 일자리(SDG 8) 세계 27위 △목표 달성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활성화(SDG 17) 세계 47위 등이었다.
연세대 관계자는 "연세대는 2017년 SDGs 전문 기관인 '글로벌사회공헌원(IGEE)'을 출범하고 매년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을 개최하고 있다"며 "또 고등교육혁신원, 공학교육혁신센터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세대는 내년 세계 2번째로 학내 'IBM 퀀텀 시스템'을 구축한다"며 "양자정보기술 연구와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양자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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