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고사·입시설명회…대입레이스 본격
대학별 논술·면접고사, 다음 달 4일까지
- 이호승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끝났지만, 대학별 논술·구술 면접, 입시설명회 등 본격적인 대입 레이스는 수능 종료와 함께 시작됐다.
대학별 논술시험은 이번 주말부터 시작됐다.
19일에는 건국대·경희대·단국대·서강대·서울여대·성균관대·수원대·숙명여대·숭실대·울산대·한국항공대 등이 논술시험을 실시했고, 20일에는 가톨릭대·경희대·단국대·동국대·숙명여대·수원대·성균관대·홍익대(세종캠퍼스)가 논술시험을 실시했다.
논술시험은 24일 가천대, 25일 연세대(미래캠퍼스), 26일 경북대·고려대(세종캠퍼스) 등 다음 달 4일까지 계속된다.
면접 구술고사도 12월 19일 연세대와 세종대를 시작으로 다음 달 4일까지 이어진다.
20일에는 연세대, 21일 세종대, 25일 명지대·서울대, 26일 고려대·국민대·명지대·숙명여대 등이다.
각 대학별 논술·면접고사에는 코로나19 확진자도 사전에 신고를 하고 규정을 준수하면 응시할 수 있다.
교육부는 지난 8월 '코로나19 대응 2023학년도 대입 관리방향'을 발표했는데, 이에 따라 각 대학은 별도고사장에서 대학별 논술·면접고사를 실시한다.
고려대·경희대 등은 격리 통보를 받은 응시생들에게 미리 학교에 확진 사실을 통보할 것을 안내하고 있으며, 중앙대는 축구·농구·특기형 지원자에 한해 실기시험 당일 격리 중일 경우 응시를 불허하고 있다.
입시업체들의 입시설명회도 이어진다. 19일에는 종로학원이 세종대 컨벤션홀에서 입시설명회를 열었고, 이투스·진학사도 같은 날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
20일에는 강남대성학원이 이날 오전 1차례, 오후 2차례 대면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시전문가들은 가채점 결과 같은 원점수여도 표준점수, 백분위 등에서 차이가 나타날 수 있는 만큼 등급 커트라인에 걸쳐있거나 수시 지원 대학과 정시 지원 가능 대학에 큰 차이가 없다면 대학별고사에 응시하는 편이 낫다고 입시전문가들은 조언했다.
김원중 강남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가채점 결과와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의 점수를 비교해보고 점수가 애매하면 대학별고사에 응시해야 한다"며 "대체로 수시모집에서는 상향 지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응시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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