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자가진단 사이트 '먹통'…"상황 파악하고 조치 중"

교육부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사이트.(홈페이지 캡처)ⓒ 뉴스1
교육부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사이트.(홈페이지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학생들이 등교 전 매일 가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증상 여부 등을 확인하는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사이트와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앱)에서 7일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교육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과 연동된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사이트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해 오전 9시10분 현재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이날 출시된 아이폰용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도 마찬가지로 장애가 발생해 이용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교육부 관계자는 "원래는 웹사이트로만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모바일앱에서 추가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전환하는 과정에 문제가 생긴 걸로 보인다"며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조치 중"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학교 방역망을 강화하기 위해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시스템을 도입했다. 모든 학생은 등교 전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오한, 근육통, 두통, 미각·후각 소실 등 의심증상 여부 △2~3일 내 확진자가 다녀간 곳 방문 여부 △동거가족 중 자가격리자 여부 △최근 14일간 해외여행 여부 등을 입력해야 한다.

hun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