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에 재능·꿈 가진 소외계층 중고생 위해 '과학진로캠프' 열려
- 권형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교육부는 한국과학창의재단, 한양대와 함께 '2019년 꿈자람 재능키움 사다리프로젝트 과학진로캠프'를 20~21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연다고 19일 밝혔다. 사다리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중·고등학생과 교사 등 300여명이 참여한다. 사다리프로젝트는 여건이 어려운 학생들의 과학적 재능과 꿈을 키워주기 위한 사업이다.
학생들이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과학 관련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과학 진로 토크 콘서트 △도전! 과학진로 퀴즈 △해커톤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과학 진로 토크 콘서트에는 로봇 개발, 하이브리드 자동차, 반도체 개발, 컴퓨터 비전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에 종사하는 연구원들이 참여한다.
2016년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박지혁 (주)와들 대표이사 등 이공계 선배들의 강연도 열린다. 와들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생들이 만든 사회적 기업으로, 현재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시각장애인용 웹 브라우저를 개발하고 있다.
임창빈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학생들이 개인이 처한 여건과 어려움에 관계없이 자신의 역량과 잠재력을 발휘해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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