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학개발원, 26일 일본 고등학교 유학 설명회 개최

(서울=뉴스1) 노수민 기자 = 일본 고등학교 전문유학원 한국유학개발원(이하 개발원)이 오는 26일 개발원 세미나실에서 일본고등학교 유학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개발원 관계자는 “최근 일본 고등학교 유학에 대해 국내 학부모들의 관심이 크게 늘었다”며, 적은 비용으로 안전하게 유학하고, 그 효과를 크게 누릴 수 있는 유학이라는 관점에서 일본 고등학교 유학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발원의 이번 설명회에서는 ▲일본 고등학교 유학의 장점 ▲유학 준비 방법 ▲학교 선택법 ▲내게 맞는 학교 찾기 ▲고등학교 졸업 후 진학과정 등 일본 고등학교 유학을 검토하는데 필요한 모든 사항을 다룰 예정이다.

일본은 그간 국내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대학이나 전문학교로 진학하는것이 일반적이었으나, 10여 년 전부터는 고등학교에서도 유학생을 받고 있다. 현재는 10여 개의 일본고등학교에서 공식적인 유학생 모집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도 영어권 조기 유학보다는, 조금 더 실용적인 방향으로 일본 고등학교 유학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추세다. 특히 일본의 교육은 인성 교육이나 예절 교육, 배려 교육, 방과후 스포츠 활동 등 자녀들의 장래를 위해 필요한 교육이 많아 선호도가 높다.

또한 일본 고등학교에서는 기숙사 운영학교에서만 유학생을 모집하기 때문에, 캠퍼스 생활이 매우 안전한 편에 속한다. 이 때문에 유학생들은 각국에서 온 학생들과 어울려 협동과 자립 정신을 배우고 실천하는 등 다양한 장점을 얻게 된다.

졸업 후에도 유학생 특별 전형으로 상급학교 진학이 가능하고, 입학하거나 학교장 추천, 본인 추천 등의 특전도 누릴 수 있다. 릿쿄대, 조치대, 리츠메이칸대, 도시샤대 등과 같은 명문 사립 대학에는 일본유학생시험을 통해 고득점이 가능한 환경이 갖춰진다.

일본고등학교 유학 방법은 중급 이상의 일본어 실력을 갖춘 경우 일본인 학생과 같은 반에서 수업을 받게 되고, 일본어 실력이 초급인 경우에는 6개월~1년 정도 일본어 연수를 진행한 후 수업을 듣게 된다. 또 우열반 중 최우수 반에 들어갈 실력이 되면 국립 명문 대학 입학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반면, 공부보다 전문학교에서 기술 기능을 배워 취업을 원하는 경우에는 부담 없이 여유롭게 고등학교 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장래 진로도 넓어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장점을 가진다.

일본고등학교 유학비용은 학비와 기숙사비를 포함해 1년간 총 1500만원~1800만원 정도다.

개발원 관계자는 “일본 고등학교 유학은 국가간 상호교류는 물론이고 비즈니스 면에서도 사업적 기회를 늘릴 수 있어 적극 권장되는 사항”이라며 “고등학교 시기부터 일본에서 배우고 경험하고 인맥을 넓히는 일은, 장래를 위한 투자로서의 가치도 크다”고 전했다.

한편, 개발원은 ‘일본고등학교정보센터’ 홈페이지를 운영, 일본 고등학교 유학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 참가는 오는11월 23일까지 ‘한국유학개발원’ 홈페이지를 참조해 사전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no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