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학생·교수와 4주간 '영어'로만 동고동락…

서울여대, 제16회 바름국제프로그램 개최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서울여대의 BIP는 매년 여름방학 중 4주일간 미국, 캐나다 등 교환대학 학생들과 서울여대 영어권 교환학생 파견예정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며 공부하는 한국학(Korean Studies) 프로그램이다.

오전에는 강의를 듣고 오후에는 이와 관련된 체험학습으로 이뤄지며 모든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된다.

참여 학생들은 한국의 역사·문화·경제·예술 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태권도, 한복 등 한국 고유의 문화도 체험하게 된다.

또 경주, 비무장지대, 경복궁 등을 방문하면서 한국에 대해 배우고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8월에 영어권 교환학생으로 파견되는 학생들에게는 사전에 국제감각도 익히고 외국 친구들을 미리 사귀며 교환학생 준비를 할 수도 있다.

서울여대는 현재 21개국 94개 대학교와 교환협정을 체결하고 있고 그 중 영어권으로 파견되는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BIP를 실시하고 있다.

BIP는 1999년 1회를 시작으로 16회를 맞는 올해까지 1500여명 외국인 학생과 교수, 서울여대 재학생 등이 참여했다.

올해 BIP에는 미국·캐나다·홍콩·러시아 외국학생·교수 50명, 서울여대 영어권 파견 교환학생 55명, 진행 스텝과 강사와 프로그램 참여자 100여명 등 총 200여명이 참여한다.

dhspeopl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