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융합기술연구원, '충치예방' 기능성 초콜릿 개발

중소기업 협력, 초콜릿 카페 '쇼코아틀리에'에서 시판

(서울=뉴스1) 류보람 기자 =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충치예방·항산화 기능성 초콜릿.(사진=서울대 융기원 제공) © News1

</figure>서울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이 충치 예방과 항산화 효과가 있는 기능성 초콜릿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융기원에 따르면 이 초콜릿은 설탕 대신 '팔라티노스', '말티톨' 등과 같은 대체 당류를 사용해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팔라티노스 성분은 당류가 체내로 급속히 흡수되는 것을 막아 혈당수치가 급변하지 않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또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함량을 높여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이라고 융기원은 밝혔다.

융기원은 새로 개발한 초콜릿을 시판하기 위해 생산설비를 제작하는 중소기업과 손잡고 지난 5월 수원 광교신도시에 초콜릿 카페 '쇼코아틀리에'를 개점했다.

융기원 관계자는 쇼코아틀리에를 "대학의 학술적 연구 성과를 기업의 기술력으로 현실화한 산학협력의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태환자동화산업 대표이자 쇼코아틀리에 공동대표인 김용환 사장은 "융기원의 연구 성과를 기업이 구현해 소비자에게 전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제품에 자신이 있는 만큼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초콜릿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pade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