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진학이 국내에만 답 있는 것 아니다

(서울=뉴스1) 안준영 기자 = 눈길을 국외로 돌리면 세계 100위권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유학업계에 따르면 영국대학의 경우 학제가 3년으로 국내보다 1년이 짧다.

국내에서 고교를 졸업한 학생이 영국에서 1년간 대학 예비과정을 이수하더라도 국내와 같이 4년 만에 대학 과정을 마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선정한 세계대학 랭킹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영국에는 세계 10위권 안에 4개, 100위권 안에 18개의 대학이 자리를 잡고 있다.

edm유학센터 서동성 대표는 “국내에서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지는 못했지만 학업능력이 상당한 학생들을 많이 봤다”며 “이런 학생들이 영국대학 진학을 고려한다면 세계 100위권 이내의 대학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어가 바닥이더라도 대학 예비과정을 이수하는 기간에 열공하면 영국 대학에 진학해서도 충분히 수업을 따라갈 수 있다.

국내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대학에서 1년 미만을 공부한 경우에는 대학 예비과정이나 대학에서 인정하는 과정을 이수해야 영국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특히 대학 예비과정은 영어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이 학부를 시작하기 전에 영국의 문화와 학습 방법, 대학 공부를 위한 영어 습득 등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대학 예비과정은 랭귀지 스쿨, 칼리지 등 다양한 기관에서 진행된다. 예비과정 학교에서 어떤 성적을 받느냐에 따라 세계 100위권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서 대표는 “요즘 국내에서 진행되는 예비과정은 한국에서 바로 영국대학에 진학하게 돼 있어 학생들이 현지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영국의 권위있는 기관에서 공부해야 더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쉽다"고 조언했다.

한편 edm유학센터는 오는 24일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에 있는 edm 강남지사에서 ‘영국대학예비과정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선착순 10명을 대상으로 열리며 1대 1 대학진학 맞춤 컨설팅도 함께 진행된다.

andrew@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