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65만명 겨루는 수능…영어시험장 분리 유의

오늘은 예비소집일, 유의사항·시험장 확인해야

(서울=뉴스1) 안준영 기자 =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이 실시된 서울의 한 여고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실별 수험생 배치표를 확인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이명근 기자

</figure>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7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257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하루 앞서 6일 오후 1시 수능 예비소집이 전국적으로 일제히 진행된다.

이번 수능은 지난해보다 1만7775명이 줄어든 65만747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탐구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 등 순으로 오후 5시까지 실시된다.

올해는 국어·영어·수학이 수준별(A/B형)로 치러지고 국어 듣기 평가가 폐지된다. 또 사회·과학 탐구영역 선택과목수가 최대 3과목에서 2과목으로 줄어든 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수능일에는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의 관공서 출근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미뤄진다. 은행, 주식 등 금융시장의 개장시간도 오전 10시로 평소보다 1시간 늦춰진다.

국토교통부는 언어영역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10분부터 1시40분까지 30분간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을 금지시켰다. 버스, 열차 등도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하고 경적 사용도 가급적 자제하도록 당부했다.

수능 하루 전날인 6일에는 수험생들이 받은 원서접수증에 표시된 학교에서 예비소집을 받아야 한다.

수험표는 같은 날 오전 10시 단체접수자는 출신학교, 개별접수자는 시험지구 교육청 등에서 각각 교부한다.

수험생들은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생 유의사항, 수능시험 실시요령, 시험장 확인, 수험표 및 신분증 등을 점검해 수능시험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특히 올해 수능은 국어, 수학, 영어 등 3개 영역이 A/B형 선택형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영어 A/B형 선택에 따라 시험장이 분리 운영되는 만큼 수험생들은 자신의 시험장 위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andrew@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