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A형 선택...표준점수 6점 유리"

이투스청솔연구소 분석 "1등급, 백분위 8점 더 나와"

(서울=뉴스1) 안준영 기자 = 21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열흘여 앞둔 27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 대웅전에서 학부모들이 자녀의 대학합격을 기원하고 있다.2103.10.27/뉴스1 © News1 최영호 기자

</figure>올해 처음으로 치러지는 수준별 수능에서 영어A형 선택 학생이 B형 선택 학생보다 등급으로는 1등급, 표준점수로는 6점, 백분위 점수로는 8점 정도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실시된 10월 전국연합학력평가 분석결과 A형을 선택한 학생은 B형을 선택한 학생에 비해 적어도 등급으로는 1등급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표준점수는 6점, 백분위는 8점 정도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난이도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원점수를 직접 비교한 것으로 난이도 차이를 고려할 경우 A형이 5점 가량 더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원점수 50점 이상인 경우에는 A형 응시자가 표준점수는 8점, 백분위는 13점이 유리해 상승 폭이 더 커졌다.

이번 학력평가의 영역별 응시 현황은 2014학년도 본 수능 지원자 분포와 가장 유사하게 나타나 직접 비교가 유의미하다는 게 연구소 측의 설명이다.

최고 관심사인 영어 영역 A형 응시자 비율은 30.5%로, 본 수능 원서접수 결과 집계된 A형 응시 비율이 31.8%에 가장 근접했다. 3월 학력평가에서는 A형 선택 비율이 12.4%에 그쳤었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올해 정시에서 영어 A형, B형을 동시에 허용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응시 유형 차이에 따라 점수 차이가 나는 것을 고려해 해당 대학의 유형별 가산점 등을 산출해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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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