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고교서 결핵환자 5명 발병

당국 역학조사 착수…"휴교 권고는 고려않아"

(서울=뉴스1) 안준영 기자 =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교에서 10일까지 6개월여 동안 전교생을 대상으로 결핵검사를 실시한 결과 결핵 확진환자는 5명, 결핵 보균자는 135명 등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결핵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 3명과 교사 2명은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주일간 등교중지와 함께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휴업, 휴교 권고 등 행정조치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승철 질병관리본부 결핵역학조사팀장은 "이번에 조기 발견된 환자들은 전염성이 없는 경우로 확산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andrew@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