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계엄 국무회의 참석'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참고인 조사

계엄 전후 국무회의 모두 참석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2024.12.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비상계엄 선포 전후 국무회의에 참석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최근 송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송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전후 국무회의에 모두 참석한 국무위원 중 한 명이다.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는 송 장관을 비롯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11명이 참석했다.

특수본은 지난 12일 조규홍 장관을 조사한 데 이어 19일 김영호 장관, 20일 최상목 부총리, 22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22일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등을 불러 국무회의 당시 상황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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